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전기차 엑스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30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4일간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KGM은 행사 기간 토레스 EVX 전시 및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하고 구매 상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2113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1870대를 판매해 경쟁 모델을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 4위를 차지하며 '성능∙디자인 가성비 甲'의 대명사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인기비결은 가성비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과 내구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KGM은 토레스 EVX를 비롯한 새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뉴질랜드 시장에 중형 SUV 토레스와 전기 SUV 토레스 EVX,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모벤피크 호텔에서 론칭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사 관계자를 비롯해 기자단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는 토레스, 토레스 EVX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습니다. 시승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토레스 EVX의 디자인 등 스타일과 넓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기자단은 "토레스 EVX 주행 성능의 경우 초반에는 부드럽게 가속되는듯 싶었는데 고속에서 탁월한 주행감을 보이는 등 SUV와 전기차의 강점을 두루 갖췄다"고 호평했습니다. KGM은 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이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GM은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6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행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지난 5일 개최했으며 오는 7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행사에는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해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토레스 EVX 시승 행사와 함께 곽재선 KGM 회장이 유럽 20개 이상 매체들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KGM의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자리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주요 대리점을 방문해 공동마케팅 전략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곽 회장은 "KGM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한 고객들의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자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200만원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1일 KGM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기존 판매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합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올해부터 토레스 EVX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며 가중된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일조하고자 결정됐습니다.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 등을 올해 보조금 산정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재활용 경제성 측면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높다는 것이 보조금 산정에 반영됐고, 결국 토레스 EVX 등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보조금 규모가 줄었습니다. KGM이 한시적으로 줄어든 보조금 만큼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고객들은 지난해와 사실상 비슷한 금액으로 토레스 EVX를 구입할 수 있게 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미국 CES 2024에서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에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10일 KGM에 따르면, 미국 CES 2024에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습니다.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로 충전구 위치, 별도의 공간 확보 등 기존 유선 충전 시 제기됐던 불편사항을 개선할 뿐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 및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의 이점을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연구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추진 중입니다. 국제전기표준회의,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도 기술 표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미국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KGM은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위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가 빠른 시간 내 진화됨과 동시에 LFP 배터리 손상도 미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부산 북구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해 발생했으며,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 2대가 전소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피해 규모 및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26분 만에 차량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당국 측은 "일반 차량 화재 진압 시간으로 전기차 화재가 이렇게 빨리 진압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대략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의 과열 반응으로 통상 2시간 이상의 화재 진압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진압 과정에서 물의 양은 4만L 가량이 소요되며 빠른 시간 내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화재 진압 방법이 동원되는 상황입니다. KGM은 진압 이후 전소된 토레스 EVX를 KG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5일 오후 6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과 사우디 양국의 장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SNAM과의 협력 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SNAM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OU에 따라 SNAM은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가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감을 뽐내며 '가성비 갑' 전기 SUV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9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출시한 토레스의 첫 전동화 모델입니다. KG모빌리티 영업익 흑자전환을 이끌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토레스'의 전기차로 출시돼 완성차업체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는 BYD(비야디)와 협력해 BMS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73.4kWh 용량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3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는 '토레스 EVX'에 대한 KG모빌리티 관계자들의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까지 약 6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토레스 EVX의 고객 출고를 앞두고 평택공장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행사는 토레스 EVX 개발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의 축사와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기념사진 촬영 순서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출시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점으로 의미가 크다"며 "따라서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선목래 KG모빌리티 노조위원장은 "토레스에 이은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무엇보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과 노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토레스 EVX가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의 희망과 전기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돼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전남 담양군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전기차 마을 선정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임과 동시에 400년 역사에 걸맞게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판단해 이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래수 마을 이름이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선정 및 차량기증의 중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했으며, 차량 전달식은 약 60여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오는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토레스 EVX 1호 차량은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마을의 염원을 담은 'Green Mate 마음카'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